- 2016/03/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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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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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걸 느낀다
나에게 하는 말 속에 뼈가 있고
미덥지 않아 하는 느낌이 나를 찌른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하면서 싫은 소리를 들은 적이 별로 없다
일머리가 있어 잘 한다는 칭찬도 자주 들었고,
일을 꼼꼼하게 손 댈게 없게 잘 한다는 소리도 곧잘 들었다 그래서 함께 일한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주고 다른이들에게 소개도 시켜줬다 그만큼 나를 신뢰해줬다는 의미이며, 나는 그 신뢰가 꺼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렇게 5,6년을 보냈다
하지만 대학원을 들어온 지금,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온종일 눈치만 보게 된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인정해주지 않는 상화을 받아들이는 것이 너무 힘이든다
혼이 날까 두렵고
마주치는 것 조차 겁이 난다
갈 수 없는 상한선이 불안하다
- 2014/06/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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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길에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무엇이 내게 정말 기쁨을 주는지 돈인지 명옌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지
알고 싶지만 알고싶지만 알고 싶지만 아직도 답을 내릴 수 없네
자신있게 나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고 그렇게 믿고 돌아보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고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아직도 나는 자신이 없네
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길에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오 지금 내가 어디로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살아야만 하는가
나는 왜 이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길에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나는 무엇을 꿈 꾸는가 그건 누굴위한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대학원에 와서 드는 생각들..
나는 대학원에 왜 왔는가?
교수가 되고 싶은가? 뛰어난 현장교사가 되고 싶은건가?
아니면 무엇을 하고자 이 힘든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인가?
주변 사람들도 묻고 있는데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해 줄 수가 없다.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일단 해보는 것!
그것 뿐이다.
하다보면 내 길이 계속 이어지겠지... 길이 아니면 돌아가는 것이고 뭐...
- 2014/06/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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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현장에 뛰어들었다.
임용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좋은 기회가 주어져 사립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립학교의 불합리한 일들을 보고 임용을 치기로 마음 먹고 학교를 나왔다.
하지만 나의 부족한 의지력 탓인지 2년의 임용공부는 나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주지 못했다.
다시 기간제를 전전하며 임용고시를 함께 치렀지만 둘 다를 동시에 한다는 건
나에게도, 나에게 가르침을 받는 학생에게도 좋은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서른이 되던해 공부를 더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예전부터 대학원을 가고 싶었지만 집안 사정상 나에게는 사치스런 일이었다.
집안 사정도 조금은 나아지고, 몇년간 벌어놓은 돈도 있으니 하고 싶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던차에 대학원을 다니던 주변 선생님께서도 나에게 대학원을 권하셨고 나는 대학원 시험을 쳤다.
그리고 올해! 나는 대학원을 들어왔다.
그것도 일을 그만두고 풀타임으로!!
정녕 잘한 일인가? 나는 이 과정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지만 벌써 한 학기가 끝이 났다.
바쁘게, 정신없이 한 학기를 보냈다.
이번 학기는 나의 보잘 것 없는 부분을 매일 발견하며 자괴감에 빠지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움츠러드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오랫만에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고, 논문 계획서라는 것도 써보고...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웠다.
특히나 영어와 거리가 멀게 살아온지 10년 가까이 되는 삶에서 원서로 과제를 하고 원서로 수업을 하는 것은 나를 괴롭게 만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고민하면서 깨닫는 즐거움도 있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우물 안 개구리가 아주 쪼금은 다른 세상을 알게되는 감동들..
아무것도 아닌 나를 발견하고 나를 자극시키는 과제들..
힘들지만 신나게 다닐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나는 여전히 배고프니까~
- 방학동안은 영어공부도 빡시게 하고 전공서적도 많이 읽고 그냥 보내지는 말아야지!
- 2012/12/2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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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하는 말 중 하나는 어떤일에서든 폭력은 정당화할 수 없다는 말이다.
친구가 잘 못했다고 때리는 건 옳은 행동이 아니야
설령 널 놀리고 거짓말을 했더라도 때려서는 절대 안돼
언제나 하는 말이다
이 것은 내 기본 가치관이고 정의다
나만의 생각이나 정의가 아니라
법으로도 정해진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정의다
그런데 폭력을 정당화한 어느 한 사람은
그 정당화를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을 죽였다
그리고 그 딸은 대선에 나와 아버지 일은
시대적 상황에 필요한 일이었다고 당당히 말한다
폭력의 정당화를 위해 죽었던 사람들의 무죄 판결을 아비 시절 받은 엉터리 유죄판결을 가지고 두개의 판결이 있다고 뻔뻔하게 대중들을 우롱한다
나는 이런 비상식을 가진 사람을 지지할 수 있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비상식이 상식을 이겼다
내 가치관, 내 정의가 흔들렸다
나에게는 상식이고 정의인데
내가 살고 있는 내 나라에 51%는
내 상식과 내 정의가 다르다는 현실이 두렵고 무섭다
문제는 이 51%의 사람들이 내 가치관을 만들어주고 내 상식을 가르쳐주고 정의를 알려준 사람들이라는 거다
내 부모님에게 내 선생님들에게 그리고 내 20대를 거쳐간 수 많은 어른들에게서 받은 가치관이고 상식이고 정의다
지금 이것이 흔들리고 무너졌기에 19일 이 지난 지금까지도 힘든이유다
내가 지지했던이가 떨어져서가 아니다
이미 내가 지지했던 후보가 떨어진 경험은 이 시대에 경상도인으로 살면서 수 없이 겪었다
5년 전 대선에도 겪었고 올 해 총선에도 겪었다
하지만 이 번 대선만큼 추스리기 힘든 적은 없었다
내가 알던 정의가
우리나라 절반이상에게는 정의가 아니라는 현실이 두렵고 무서운거다
사랑하는 내 나라에서 일어나는 현실..
어쨌든 살아지겠지만
아직은 여전히 힘들다
뉴스를 보기도 겁나고 신문을 펼치기도 무섭다
상실감이 너무 크다
회복되는 데 얼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다만
제발 바라는 것은
지금 이 큰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더 큰 생채기는 나지 않았으면...
그냥 무사히 잠잠히 5년을 보낼 수 있기를...
너무 간 큰 바람이지만
바래본다
앞으로 5년을 잘 견뎌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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